웨딩 본식촬영, 스냅촬영, 원판촬영, 리허설촬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예비 신부님들께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 웨딩촬영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웨딩촬영이란?
- 웨딩촬영은 [(1)결혼식 당일 본식촬영]과 [(2)리허설 촬영]으로 나누어 집니다.
(1) 본식촬영
- 결혼식 당일에 촬영하는 사진을 본식촬영이라고 합니다.
본식촬영은 크게 [(a)스냅촬영], [(b)원판촬영]으로 구분됩니다.
(a) 스냅촬영
- 일반적으로 신부대기실부터 결혼식이 진행하는 동안 촬영하는 사진입니다.
최근에는 메이크업실부터 촬영합니다.
(b) 원판촬영
- 결혼식이 끝나고 신랑신부, 부모님, 친척, 친구들과 촬영하는 단체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7~10컷정도 촬영합니다.
- 원판촬영의 목적은 결혼식에 누가 오셨는지 확인하는 기념촬영입니다.
줄을 세워 얼굴만 가리지 않고 촬영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연애인도 평민]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2) 리허설촬영
- 결혼전 웨딩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청담동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많이 촬영하며 앨범으로 20~30P정도 나올분량을 촬영합니다. (4시간 전후)
- 리허설 촬영 컨셉은 유행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클래식하고 중후한 느낌의 컨셉에 잿빛컬러가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유쾌한 느낌의 컨셉에 자연스러운 색이 유행입니다.
때문에 저 역시 색을 입히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원래의 색을 좋아합니다.
- 리허설 스냅이란?
(a) 일반적으로 리허설 촬영을 하시게 되면 친구들이 동행하여 사이드에서 자연스러운 컷을 촬영합니다.
하지만, [1인 1 DSLR 시대]여도 조명이 어둡고,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해 좋은 사진은 얼마 없습니다.
그냥 친구들과 촬영하는 재미만 있을 뿐이죠. (친구들중 사진촬영을 잘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따라서, 최근 리허설촬영에도 신부님들께서 스냅프리랜서들을 섭외하여 촬영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 스튜디오실장님은 main으로 앨범에 넣을 사진을 촬영합니다.
스냅프리랜서는 sub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고, 자신만의 리터칭을 합니다.
2. 최근 본식촬영에 대한 고찰
(1) 본식스튜디오의 외주화
- 많은 신부님들께서 결혼식을 컨설팅업체에 맡겨 진행하며, 패키지[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본식촬영]는 평균 250만원 전후입니다.
여기에는 본식전문 스튜디오의 앨범(스냅+원판 30P 1권, 원판 10P 2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하지만, 많은 본식전문 스튜디오는 주말에만 수요가 많은 일의 특성상, 자체직원 2~3명을 제외한 다른 직원은 외부 프리랜서에게 외주를 줍니다.
저 역시 외부 프리랜서 중에 한명으로 잠시 활동하였으며, 외부 프리랜서분들 중에는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신부님들께서 촬영실장을 선택할수 없으므로, [복불복]의 개념이 존재합니다.
- 외주로 진행하다보니 촬영실장의 감성에 의존하기보다는 본식스튜디오 앨범에 넣을 사진 위주로 촬영합니다.
때문에 필요한 컷 위주로 촬영하고, 신부님의 본식사진은 거의 셀렉할수 없습니다.
(2) 신부님들의 다양한 수요
- 결혼은 일생에 한번뿐인 소중한 시간임으로, 최근 신부님들께서는 결혼식에 다양한 사진을 남기고 싶어하십니다.
그래서 웨딩스냅이라는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 패키지에 포함된 본식사진이외에 자신만의 감성을 내새운 스냅프리랜서를 별도로 섭외하여,
sub로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만의 촬영을 합니다.
- 혹은 패키지에서 본식촬영을 전부빼고, 본식 자체를 스냅 프리랜서에게 의뢰하기도 합니다.
- 스냅 프리랜서는 다양한 출신의 개인 혹은 단체로 자신만의 샘플을 홈페이지를 통해 신부님께 보여드리고,
신부님 역시 많은 샘플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샘플을 선택하셔서 촬영을 의뢰합니다.
**** 고객님의 웨딩스냅 촬영문의입니다. 
